성시경 "콘서트 매진, 행복하지만 걱정도 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30 20: 42

가수 성시경이 연말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성시경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2013 마지막 하루'를 개최했다.
이날 성시경은 "너무 행복하다"는 말로 첫 인사를 건넸다. 성시경은 "콘서트가 갑자기 잡혔는데 매진됐더라. 좋긴 했는데 걱정도 됐다"며 "왜 이렇게 많이, 뭘 기대하고 오는 걸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시경은 "생각해보니 대단한 흥분, 이런 건 연말 공연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고급 관객이니 내가 옷을 벗거나 공중제비를 도는 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성시경은 "사실 내가 금연을 했다. 다이어트와 금연 중에 선택했는데, 통통한 얼굴과 좋은 목소리로 인사드리기로 했다"며 "공연 동안 남자 관객들이 힘들 것이다. 발라드 가수라고 발라드만 부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말 발라드만 부른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의 연말콘서트 '2013 마지막 하루'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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