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데프콘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데프콘은 "초등학교 6년 개근상 이후 오랜만에 받는 상이다. 어렵게 올라왔다. 즐거움 드리기 위해 겸손하게, 자신감 있게 하겠다. 그리고 정형돈, 사랑한다. 함께 가자"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데프콘은 다음날인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못 다한 수상소감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인기가 있나요? 인기상 받을만한가요? 일 끝나면 대부분을 집에서만 보내는 집돌이라 체감도 안 되고 잘 모르겠어요. 예상 못했던 상이라 수상소감도 완전실패”라며 인기상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음을 설명했다.
이어 “곧 방송될 ‘나혼자산다’에서 뒤늦은 소감을 전할게요 한 해 동안 여러분의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데프콘은 “침대에 엎드려 수 년간을 끊임없이 기도했어요. 인정받고 싶다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러니 제발 기회를..능력을.. 더 내려달라고. 때론 간절하게 기도해보세요. 천천히 꿈이 이루어질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해낼 수 있어요. 무조건 파이팅입니다”라며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데프콘은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묵묵히 임하겠습니다.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간 부족한 저에게 도움주신 많은 분들 한 분 한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든 분들 가정에 건강과 즐거운 웃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기도할게요”라는 새해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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