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가 내부 편성논의 등의 이유로 30일 결방했다.
tvN 측은 이날 오후 OSEN에 "편성 변경 등의 이슈로 인해 '택시'가 결방하게 됐다. 다음주 방송 여부도 현재로서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인기를 견인했던 배우 유연석, 정우, 김성균의 녹화분의 방송 일자 역시 미정인 상태로 내년 1월께 방송을 계획 중이다.

앞서 tvN 측은 "지난 29일 오전 정우와 김성균이 '택시'에 동반 출연했고, 이보다 이틀 앞선 27일 유연석이 단독으로 녹화를 진행했다"고 전한바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와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오랜 무명시절을 겪고 인기를 모은 현재의 심정 등을 가감없이 전할 예정이다. 또한 데뷔 후 최초로 단독 게스트로 토크쇼에 나선 유연석은 자신의 연기 인생사를 털어놓을 예정.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첫선을 보인 tvN 예능프로그램으로 진행자가 택시를 직접 운행하면서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홍은희가 지난 8월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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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택시' 공식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