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인어공주’ 문어마녀 닮은꼴로 지목 ‘대폭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31 01: 02

방송인 이영자가 ‘인어공주’ 속 문어마녀 닮은꼴로 지목돼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제시카와 수지를 닮았다며 과한 칭찬을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 여대생이 등장했다. 사연녀로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친구가 심어둔 과한 기대감에 지인들로부터 역정만 듣는다는 것. 
이에 이영자는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해주는 게 친구다”라며 주변의 칭찬에 자신 역시 큰 피해를 봤음을 고백했다.

이영자는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 패션을 언급, “친구가 내게 ‘예쁘다’ ‘미스코리아 같다’고 해서 사자머리를 했다. 드레스도 와인색이 웬 말이냐. 남들이 배추김치 같다더라”며 친구의 과한 칭찬때문에 민망했던 최근 경험을 털어놨다.
이영자는 “망신 망신 그런 망신이 없었다”라고 자책했지만, 정찬우는 “맹수 한 마리를 풀어놓은 줄 알았다”고 깐족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역시 “나는 또 이영자씨가 시상식에서까지 웃기려고 작정을 했구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에 남다른 관찰력을 인정받은 사연녀의 친구는 이영자의 드레스 패션에 대해 “솔직히 ‘인어공주’에 나오는 문어마녀를 닮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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