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시청률이 경쟁작 MBC'기황후', SBS '따뜻한 말 한마디'가 모두 결방한 가운데 대폭 상승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총리와 나' 7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7%)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총리와 나'는 윤아와 이범수의 선 결혼 후 연애 로맨스를 그려내며 상큼 발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지만, 경쟁작에 밀려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했다.

이에 경쟁작이 MBC 연기대상과 SBS 연예대상으로 결방한 가운데 반짝 특수를 노린 '총리와 나'가 시청률 상승세를 지켜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정(윤아 분)이 교통사고로 인해 권율(이범수 분)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연기대상은 평균 11.900%, SBS 연예대상은 평균 11.35%를 기록했다.
jykwon@osen.co.kr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