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시청률이 MBC 연기대상과 SBS 연예대상에 직격탄을 맞았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안녕하세요' 시청률은 전국 기준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7%)보다 2.9% 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전국 고민 자랑이라는 구성으로 일반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사랑받고 있는 '안녕하세요'는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었지만, 이날 2013년을 결산하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방송에 크게 흔들리며 2013년 마지막 방송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과한 욕심과 남편의 과한 취미, 사장의 과한 의욕과 친구의 과한 칭찬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의 사연들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연기대상은 평균 시청률 11.90%, SBS 연예대상은 11.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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