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모델 겸 배우 구은애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에 전격 캐스팅 됐다.
구은애는 극 중 재벌가 '엄친딸'로 망나니 재벌3세 서지석(권율 분)과 약혼한 박채린 역을 맡았다. 이에 이선유(윤소이 분)와 서지석을 두고 사랑의 경쟁구도를 벌이게 됐다.
채린은 화려한 외모에 당당한 성격이 돋보이는 매력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자존감이 매우 높고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만사형통한 여자다. 하지만 서지석만큼은 그의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고, 자신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이선유에 서지석이 끌리자 정복욕과 소유욕에 불타게 되는 캐릭터다.

구은애는 패션모델계에서는 최고의 주가를 날리고 있는 톱 모델로 최근 한 케이블TV의 CEO형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MC에 발탁됐으며, 배우로서는 지난해 6월 방영된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 '습지생태보고서'에서 첫 데뷔,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박채린 역으로 극에 합류, 주인공 윤소이와 팽팽한 경쟁구도를 선보일 구은애가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천상(天上)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루비반지’ 후속으로 오는 2014년 1월 6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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