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1, 레버쿠젠)을 노린다는 보도가 있어 주목을 끈다.
독일 언론 '뉴스워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손흥민을 매혹시키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이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해서 성인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독일무대 성장기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뉴스워크'는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2018년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10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레버쿠젠 데뷔골을 넣었다"고 활약상을 분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최고의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는 최고 명문팀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마리오 괴체(21) 역시 올 시즌 뮌헨으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시절 괴체의 동료였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역시 최근까지 뮌헨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렇듯 뮌헨은 전력보강을 위해서라면 거액을 투자해 라이벌 팀의 핵심선수를 빼오는데 주저함이 없다. 뮌헨이 올 시즌 전반기에 7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관심을 두는 것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다만 이 매체는 구체적으로 뮌헨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정황을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소문'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 손흥민은 1-1로 비겼던 지난 10월 6일 뮌헨전에서 후반전 교체출전해 25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었다. 어쨌든 손흥민이 뮌헨 영입설이 거론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은 반길만한 일이다.
전반기 뮌헨은 14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승점 44점을 얻어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12승 1무 4패, 승점 37점으로 2위를 달리며 뮌헨을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은 내년 3월 16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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