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10역 촬영 "뿌듯했다" 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31 10: 09

배우 김수현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최근 화제가 된 10역 촬영에 대해 “모두 재미있었고, 뿌듯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별 그대'에서 김수현은 한 회에만 400년 동안 조선을 거쳐 한국에 산 걸로 설정된 도민준을 표현하기 위해 외계인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선비와 근대 신지식인, 장발청년, 의사, 강사, 군인 등 무려 10역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변신의 귀재’로 거듭난 김수현은 “‘별그대’ 대본에서 400살 도민준이 거쳐 온 시대나 직업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설정이 있는 걸 보고는 감탄했다”라며 “덕분에 ‘해를 품은 달’이후 오랜만에 조선시대 한복도 입어봤고, 근 현대시대의 경우 시대별 특징과 포인트를 잡아 나팔바지 같은 의상이나 장발같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려 했다”고 촬영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이어 그는 “이처럼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이라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분들도 꼼꼼하게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특히 장태유감독님께서 멋지게 촬영해주신 덕분에 드라마상에서도 더 흥미롭게 표현된 것 같고, 시청자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했다”고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별그대’는 도민준 역을 소화하기 위해 1인 10역 연기를 펼치는 등 김수현의 다양한 모습이 볼거리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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