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몸매 하나로 연말 시상식 '가십걸' 등극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31 12: 21

방송인 클라라가 올 연말 시상식 최고의 가십걸로 떠올랐다.
클라라는 지난 30일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 시상을 위해 참석한 데 이어 31일 2013 MBC 가요대전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착실한 시상식 출석률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이슈메이커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던 클라라가 시상식에서도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상식에서도 클라라의 '네임밸류'는 빛났다. 그가 시상대에 모습을 보이면 즉각 온라인에서 막강한 힘을 내며 실시간 검색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만큼 많은 네티즌들이 클라라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쉬운 점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던 클라라지만 올해 연기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 SBS의 경우,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배우 장현성과 소화한 파격적인 러브신만이 남았다. 특히나 화제몰이에서 늘 성공하며 수 많은 예능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았던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거짓 레시피를 공개했다 곤혹을 치렀던 일만 남았다.
앞으로 클라라는 자신에 대한 관심을 연기로 끌어들여야 한다. 시상식에서 과도한 노출로 이름을 알리는 레드카펫걸들이 롱런하지 못했다는 일반적인 진리를 비켜갈 수 있도록 반전의 기회를 포착해야 하는 것.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만으로는 '가십걸' 클라라 언저리에 머물 공산이 크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