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 편집장이 들려주는 남자의 가방 이야기 '가방을 든 남자'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2.31 14: 21

명품 핸드백 제조 기업 ㈜시몬느의 장기 전시 프로젝트 'Bagstage展 by 0914'의 두 번째 전시인 'Bag is history_ 가방을 든 남자'展을 진행한다. 
'‘Bagstage展 by 0914'는 ㈜시몬느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런칭한 백 브랜드인 '0914'가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예술적 차원에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한 전시다.
소비재가 아닌 문화로서의 백을 말하고자 201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2년 동안 총 9회가 진행되는 'Bagstage展 by 0914'는 가방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통해 가방을 문화적 오브제이자 예술로 변용하는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지난 10월에 'Bag is Psychology展_ 여자의 가방'을 통해 예술과 철학을 담은 가방의 존재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2014년 새해를 여는 'Bagstage展 by 0914'의 두 번째 전시인 'Bag is history_ 가방을 든 남자'는 오는 1월 7일부터 3월 30일까지 총 83일간 진행되며 GQ의 이충걸 편집장을 화자로, 남자의 가방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자에게 가방이란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물건이다. 그렇지만 그 안에는 남자의 사소한 소지품뿐 아니라 그가 속한 사회, 그 남자의 취향과 사생활 그리고 그 가방을 들었던 날의 기억이 온전하게 담겨 있다.
가령 외교적인 수완이 필요한 날에는 간결한 실루엣의 브리프 케이스로 상대방에게 신뢰감 있는 파트너라는 신호를 전달 할 수 있으며 10년 만에 만나는 옛 친구와의 약속에는 꾸밈없는 메신저 백을 가로 질러 매는 것으로 다시 소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처럼 사회적 소통의 수단이자 개인적 내면의 표현인 남자의 가방은 이번 전시 속에서 사진과 SNS, 영상과 텍스트 등 다채로운 형태로 구현돼 빠르고 감각적인 비주얼에 익숙한 세대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충걸 편집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역사의 'history'가 아닌 그 남자의 이야기, 즉 'his story'를 말한다. 역사와 가방은 온전히 열린 구조이지만 정확히 알 수 없고 또 그 실체에 대해 끊임없이 해석을 해야 하면서도 결국엔 그 어떤 정답이 나올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한다.
전시의 첫 번째 섹션에는 이충걸 편집장이 그 동안 선물 받았던 가방들의 사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현재와 과거에 대한 에세이를, 두 번째 섹션에서는 트위터를 매개로 해 가방에 대한 이충걸 편집장의 개인적인 단상들, 그리고 트위터에 올라온 많은 사람들의 가방 이야기를 시각화 한다.
또한 가방과 함께 촬영 된 마틴 루터킹, 앤디 워홀, 비틀즈, 프랭크 시나트라 등의 영상을 통해서 인간의 탐욕과 선의를 비롯한 가방들이 역사 속에서 담고 있는 진실을 보여준다.
이충걸 편집장의 사적인 스토리 혹은 역사가 된 사건을 중심으로 '남자의 가방'에 대해 고찰 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비주얼 아티스트 275c, 설치미술가 plaplax가 함께 참여했다.
전시는 오는 2014년 1월 7일부터 3월 30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몬느의 Bagstage 빌딩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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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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