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아들 시우, 또래에 비해 2~3살 정도 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2.31 15: 58

방송인 강호동이 아들 시우를 언급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2013 SBS 연예대상에는 방송인 정찬우와 김태균이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처럼 연예인들의 사연을 읽었다.
정찬우는 “먹성 좋은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남들도 자신처럼 먹는 줄 알고 상대방까지 엄청 먹인다. 이렇게 먹으면 죽어 이 돼지야라고 외친 적 이 있다”며 “가장 걱정되는 건 이 친구의 다섯 살 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그 친구가 아들과 등산을 다녀왔는데 밤샘 촬영을 한 날 보다 지친 모습이더라. 이유를 물어봤더니 아들을 업고 등산했더니 온 몸이 쑤신다고 했다”며 “아들의 영상을 봤는데 아이가 커도 너무 크더라. 다섯 살인데 발 사이즈가 250이 말이 되냐”라고 말해 강호동을 폭소케 했다.
정찬우가 “왜 이렇게 시우를 먹이냐”고 묻자 강호동은 “먹는 거는 나를 닮았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소화도 잘 시킨다. 또래 아이들보다 2~3살 큰 것 같다”며 크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아들 시우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는 요청에 “건강하게만 자라 다오. 사랑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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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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