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가 외모 컴플렉스가 심한 12명을 선정, 성형을 지원하는 캠페인 '클라라의 렛미인'(가제)으로 또 다시 재능기부에 나선다.
'클라라의 렛미인'(가제)은 클라라와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가 손을 잡고 선천적인 기형이나 사고를 통해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한 환자들을 성형을 통해 복원해주는 일종의 의료재능 기부 캠페인. 오는 2014년 1월부터 1년간 총 12명의 성형지원을 진행하며, 이는 클라라의 SNS를 통해 지원을 받아 선정할 계획.
클라라 소속사 마틴카일 측은 "관련 제의가 들어왔을 때 병원 측이 좋은 의도로 진행하는 캠페인인 것 같아 동참하게 됐다. 비슷한 취지로 방송됐던 스토리온 '렛미인'이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줬던 것처럼 성형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클라라의 렛미인' 캠페인 참여의도를 전했다.

이같은 클라라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저소득층 여성의 유방재건 수술비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57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는 클라라가 1000만원을 내고, '유방암 환자를 위한 유방재건수술 지원 캠페인'에 동참한 네티즌들이 570만원을 보태 마련한 돈.
지난 8월부터 반값 등록금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반값 등록금 프로젝트는 클라라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른 뒤 댓글을 달면 후원 기업이 반값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클라라는 등록금 3명 이상을 지원해주시는 기업체에 모델로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반려동물 잡지 애니멀매거진 9월호 화보촬영, 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의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에 초상권 기부의사를 밝히고 화보촬영 으로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클라라 본인의 의사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클라라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후속으로 내년 1월 24일 방영예정인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에 출연해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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