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띠 스타들이 달린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01 11: 21

갑오년인 2014년의 가수 라인업이 호화롭다. 소녀시대, 씨스타, 엑소 등 잘 나가는 아이돌 중 90년생이 다수 포함됨은 물론 신예 스타들 중에도 말띠 스타들이 넘쳐난다.
올 한 해 기대되는 1990년생 아이돌을 비롯해 기라성 같은 대선배 말띠 스타도 있다. 특히 아이돌 중에는 2014년 '잘 달릴'만한 인기 아이돌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대세 그룹 엑소 중에도 시우민, 크리스, 루한이 25살이 되며 말띠 스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MC상을 받은 수영도 뱀띠다. 그는 가수, 연기를 넘어 MC 영역에서까지 두루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낸 만큼, 2014년 역시 전망이 밝다. 씨스타의 보라 역시 25살이 된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씨스타와 씨스타 19로 활동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또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남심을 사로잡았기에 올 해 행보에 대해서는 관심을 모을 예정.

지난해 명실상부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그룹 엑소에는 시우민과 크리스, 루한이 말띠의 주인공이 됐다. 엑소의 맏형이 이들 세명은 말띠를 맞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펼치는 만큼, 엑소가 올 한 해 동안 어떤 바람을 일으킬 지 궁금증을 높인다.
사랑스러운 걸그룹 시크릿에서는 한선화와 정하나가 말띠의 해를 맞았다. 지난해 '유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들이 올 해도 가요 활동을 이어가며 남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같은 소속사 B.A.P에도 말띠를 맞은 스타가 있다. 리더 방용국과 힘찬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팀의 연장자로서, 말띠를 맞아 더욱 힘차게 그룹을 이끌어갈 예정.
 
곡 '빠빠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룹 크레용팝에는 무려 세 명이 말띠다. 멤버 엘린과 쌍둥이 자매 초아와 웨이가 해당 인물. 유쾌한 안무와 더불어 중독성 있는 곡으로 인기를 끈 크레용팝이 이번 해에는 어떤 활약을 할 지 기대가 높다.
그룹 나인뮤지스의 섹시 디바 경리와 같은 소속사인 제국의아이들의 하민우도 2014년 자신의 해를 맞았으며 밴드 씨엔블루의 이종현도 25살이 됐다.
이 밖에도 빅스의 엔과 레오, AOA의 초아, 레인보우의 지숙, 빅스타의 바람, 팬텀의 한해, 인피니트의 동우, 노지훈 등이 25살로 갑오년을 즐겁게 맞이할 예정이다.
 
1978년생, 1966년생에 이어 1954년생에도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말띠의 해를 맞았다. 지난해 곡 '마이 러브'로 큰 사랑을 받은 이승철은 1966년생이다. 그는 엠넷 '슈퍼스타K5'의 심사위원은 물론 앨범 발매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가수 박남정 역시 이승철과 동갑으로, 말띠다.
1978년 가수들 중에도 '잘 나가는' 인물이 많다. 정인과 결혼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조정치를 비롯해 YG 출신 랩퍼이자 그룹 디유닛을 제작한 DM, H.O.T 출신 장우혁이 올해 37살이 된다. 1954년생 김창완도 말띠 스타다. 지난해 영화 '닥터'에 출연하며 영화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한 그는 김창완 밴드로서도 음악적 활동을 계속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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