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을 잘한 것 같다" 조성호, 화끈한 이적 신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2.31 21: 02

소울의 자연적 해체에서 IM으로 극적인 이적까지 두달 넘게 키보드를 놓았지만 프로리그 다승왕 출신에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은 여전했다. 조성호(IM)가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조성호는 31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MVP와 1주차 경기서 0-1로 뒤진 2세트에 출전해 흠잡을데 없는 깔끔한 운영으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임을 입증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IM은 조성호를 시작으로 남은 세트를 모두 쓸어담으면서 승리,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이적 이후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긴 조성호는 "일단 출발을 잘한 것 같아서 좋다. 지난 시즌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2패를 하고 시작했다. 이번시즌 느낌이 좋다"면서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말했다.

새롭게 둥지를 틀은 IM의 팀 분위기를 묻자 그는 "만족한다. 동료들이 너무 재미있다. 특히 (최)용화 형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분위기와 달리 웃음이 절로 터진다"라고 활짝 웃었다.
마지막으로 조성호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고 말씀을 해주시지만 저그전이 연습 때 너무 어렵다. 약간 트렌드가 바뀐거 같다. 못따라가고 있다. 아직은 연습이 더 필요하다"며 "팀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첫번째 목표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고 싶다.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서 최대한 이기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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