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빙판 위 여왕 김연아, 몇 분만 봐도 경외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31 22: 59

이탈리아 언론이 '피겨여왕' 김연아(23)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2013년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이탈리아 유로스포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2013년 동계스포츠 뉴스를 A부터 Z까지 키워드 순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중 김연아는 'Y'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의 영어 이름인 '유나(YUNA)'의 Y를 키워드로 선정한 이 매체는 "김연아는 빙판 위의 여왕이다. 몇 분만 보고 있어도 경외감이 든다"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서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18.31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년만의 세계선수권대회 복귀전을 화려한 우승으로 장식한 김연아는 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자신의 선수생활 마지막 무대가 될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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