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박신혜, 중편드라마 남녀 우수연기상 [SBS연기대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31 23: 37

배우 성동일과 박신혜가 중편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성동일과 박신혜는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성동일은 "우수연기를 한 적 없는데 상을 받아 부끄럽고. 자식 덕 보지 않고 혼자 힘으로 서서 기쁘다. 아이 셋을 예쁘게 부담스럽게 잘 낳아준 내 여자 감사하다. 누나, 매니저, 형님 고맙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연기로 상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연기할 수 있게 사랑해 준 팬들 감사하다. 시상식에서 너무 떨려서 말하지 못했는데 사랑하는 엄마, 아빠, 오빠 감사드린다. 앞으로 효도 많이 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나름대로 바쁘게 달려 온 해인 것 같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열심히 했는데 많이 부족했는데 상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에는 '돈의 화신' 박상민, '장옥정, 사랑에 살다' 성동일, '장옥정, 사랑에 살다' 유아인, '수상한 가정부' 이성재가 올랐다. 여자 후보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상속자들' 박신혜, '수상한 가정부' 왕지혜' 등이었다.
한편 2013 SBS 연기대상은 올 한해 SBS 드라마에서 활약한 연기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방송인 이휘재, 배우 이보영, 김우빈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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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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