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요대제전] 케이윌·임창정·노홍철, '오빠라고 불러다오' 합창..'처절한 외침'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01 00: 37

가수 케이윌과 임창정이 장미여관과 노홍철이 '2013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였던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합창했다.
케이윌과 임창정은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가요대제전'에서 각각 자신의 올해 히트곡 '촌스럽게 왜 이래', '문을 여시오'를 차례로 열창했다.
이날 청팀의 주자로 먼저 무대 위로 선 케이윌은 클래식 기타 반주에 맞춰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애절한 목소리와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꾸며진 세트가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임창정은 보다 콩트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무대를 보였다. 무대의 초반에 그는 '임창정의 위대한 탄생'이라는 이름의 세트에서 심사위원이 된 듯 않아 댄서들의 춤을 감상했다.
이어 무대를 박차고 나온 그는 "왜 춤으로 사람을 웃기려고 그래? 멋있어야지"라며 특유의 익살스럽고 코믹한 댄스를 선보였다.
그의 코믹한 무대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케이윌과 임창정은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불러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마지막에는 노홍철까지 가세해 무대를 달궜다.
한편 '2013 MBC 가요대제전'은 정준하, 김성주, 노홍철, 클라라, 박형식의 진행으로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이효리, 소녀시대, 아이유, 비스트, 씨엔블루, 에프엑스, 엑소, 비투비, B1A4, 샤이니, 씨스타, 카라, 시크릿, 걸스데이, 미쓰에이, 포미닛, 제국의아이들, 빅스, 틴탑, 티아라, 태진아, 홍진영, 에이핑크, 2PM, 임창정, 케이윌, 크레용팝, 윤미래, 타이거JK, 에일리, 이적, 인피니트, 인순이, 애프터스쿨, 설운도 등이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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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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