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들이 섹시와 발랄, 큐트와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다양한 매력으로 '2013 MBC 가요대제전'을 장식했다. 사랑스러움과 섹시함, 성숙미 등 걸그룹들의 팔색조 매력 대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가요대제전'에는 걸그룹 크레용팝과 티아라, 에이핑크, 시크릿, 씨스타, 에프엑스, 애프터스쿨, 카라, 그리고 소녀시대 등 활발하게 활동한 걸그룹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먼저 크레용팝은 올 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빠빠빠'의 무대를 용산역 광장 한가운데서 시민들과 함께 플래시몹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걸그룹들과 달리 크레용팝의 특유의 독특한 콘셉트와 잘 맞는 무대였다.
티아라는 복고 감성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티아라의 무대에는 '2013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손호준이 깜짝 등장, 티아라와 함께 커플 복고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에이핑크와 시크릿, 그리고 레인보우는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무대로 남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에이핑크는 1부에서 B1A4와 함께 러브송 메들리 무대를 꾸미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No No No'를 부르며 청순하고 순수한 그들의 매력을 뽐냈다.
시크릿 역시 전매특허의 러블리한 무대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시크릿은 사랑스러운 동작과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레인보우는 사랑스러운 무대로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레인보우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분홍색 스커트를 입고 등장, '텔미 텔미(Tell Me Tell Me)'를 열창해 남성팬의 환호를 받았다.
명물허전의 섹시미를 뽐낸 걸그룹도 많았다. 흰색 전신 타이즈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애프터스쿨은 특유의 요염한 몸짓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성숙한 섹시미를 한껏 뽐냈다.
미쓰에이는 영화 '코요테 어글리'로 변신했다. 섹시한 몸매를 강조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미쓰에이는 바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무대 장치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수지와 페이 등 멤버들의 섹시 댄스로 남성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걸그룹 카라는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을 오가는 다양한 무대를 소화했다.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과 '루팡', '미스터', '스텝(Step)', '숙녀가 못 돼'를 열창하며 그동안 카라를 사랑해준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보여준 카라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샤이니 키와의 콜라보레이션에서 요염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매혹적인 빨간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티파니는 화려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키와의 끈적끈적한 커플댄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소녀시대의 무대에서는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하기도 했다.
한편 '2013 MBC 가요대제전'은 정준하, 김성주, 노홍철, 클라라, 박형식의 진행으로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이효리, 소녀시대, 아이유, 비스트, 씨엔블루, 에프엑스, 엑소, 비투비, B1A4, 샤이니, 씨스타, 카라, 시크릿, 걸스데이, 미쓰에이, 포미닛, 제국의아이들, 빅스, 틴탑, 티아라, 태진아, 홍진영, 에이핑크, 2PM, 임창정, 케이윌, 크레용팝, 윤미래, 타이거JK, 에일리, 이적, 인피니트, 인순이, 애프터스쿨, 설운도 등이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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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