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새해 첫날 소림사行..'대상 후 첫 행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01 08: 52

'2013 SBS 연예대상' 대상에 빛나는 개그맨 김병만이 소림사로 떠나며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병만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SBS 설특집으로 방송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주먹 쥐고 소림사' 촬영을 위해서다. 함께 출연하는 장미여관 육중완, 제국의 아이돌 동준, 틴탑 니엘, 가수 장우혁 등과 4박 5일간 촬영에 임한다.
이는 김병만이 지난달 30일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눈물의 대상을 수상하고 난 후 첫 공식 행보. 이날 김병만은 아침 일찍부터 공항에 등장, 어느 때보다도 활기찬 표정으로 에너지를 뿜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김병만과 육중완 동준 니엘 등 멤버들은 현장에 많은 인파들이 몰린 가운데서도 다부진 포즈를 취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장우혁은 이미 중국에 체류 중인 관계로 이날 출국 현장에는 없었다.

전년도 '정글의 법칙'에서의 현란한 활약상을 인정받으며 마침내 대상을 수상, 만년 후보의 설움을 떨쳤던 그는 새해 첫날부터 소림사행에 나서며 기지개를 켰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민첩한 몸놀림과 뛰어난 생존 본능을 보여준 바 있는 김병만의 새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병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계 유일무이한 달인 캐릭터를 더욱 굳힐 예정이어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병만과 함께 소림사를 경험하게 될 이들이 원조 아이돌 장우혁에서부터 현 아이돌 동준-니엘, 떠오르는 예능 스타 육중완까지 다양해 눈길을 끈다. 이들이 김병만과 만나 어떤 예능 호흡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주먹 쥐고 소림사'는 설 특집으로 방송된 후 내부 회의를 거쳐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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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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