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가, 예능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중인 솔비가 에세이를 발간하며 본격적인 작가로 나선다.
솔비는 오는 6일 에세이 ‘누가 뭐라해도 나답게’(이하 ‘나답게’, 페이퍼북)를 발매한다. 그가 에세이를 집필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지난 3년간 바쁜 활동 틈틈이 집필한 글과 특별히 작업한 일러스트로 완성된 에세이 ‘나답게’는 연예인 솔비가 아닌 여자 권지안의 솔직한 생각과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랑스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표지 역시 솔비가 직접 그렸다.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하며 겪은 어려움과 상처 속에서도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해가는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솔비는 지난 2012년 발간한 ‘바디 시크릿’에 이어 대학생들의 교재로 사용되는 방송연예 전문서 ‘방송연예산업 경영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집필 활동을 해왔지만 에세이 발간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첫 에세이인 만큼 진솔하게 풀어낸 솔비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솔비의 다이어트 비법을 솔직하게 적은 ‘바디 시크릿’은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3쇄 인쇄에 돌입하기도 했다.
솔비는 책을 통해 대중과 진솔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책 발간과 동시에 진행되는 사인회나 출간 기념회를 생략하고 토크 콘서트, 독자와의 만남 등 직접적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14년을 대중과 함께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담아 에세이 발간은 2014년 첫 월요일인 1월6일로 결정했다.
한편 솔비는 자살 예방 활동과 각종 강의, 봉사 등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소셜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자선 전시회 ‘누!해피미’를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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