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윤아, 20대 톱스타의 최초 공개 연애 "시작 단계" [종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1.01 09: 58

가수 이승기와 소녀시대의 윤아가 1일 공식적으로 교제를 인정하면서 20대 톱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열애설 보도 직후 이례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한 양측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을 모으며, 예쁜 시선으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모두 데뷔 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10년 가까이 정상급의 위치를 지켜오면서도 공식 열애설은 처음이다. 누나들의 로망으로 군림해온 이승기는 데뷔 10년만에,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먼저 공식 연인을 공개한 셈.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만남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 그에 앞서 이승기는 지난 8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옛날에는 예쁘면 다 용서됐다. 하지만 지금은 내면의 성숙함도 본다. 원하는 게 많아진다"며 "그동안은 이성을 보고 설레고 좋아해도 연예인이다 보니 열렬한 사랑은 못 해 본 것 같다"고 답한 바있다.
그는 오래전부터 이상형으로 윤아를 지목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MBC ‘놀러와’와 SBS ‘강심장’ 등에서 이상형으로 윤아를 지목한 것. 윤아 역시 지난 2009년 KBS JOY ‘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에서 동료 수영과 함께 이승기를 이상형으로 꼽아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모두 매우 왕성하게 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단숨에 핫스타 반열에 올라섰으며 이후 KBS '1박2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는 '구가의 서'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 중이다.
윤아는 가요계를 장악하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소녀시대에서 활약 중이며,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사랑비',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총리와 나'까지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펼치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3 KBS 연기대상에서는 '총리와 나'로 우수상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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