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엔더스 게임'이 기존의 SF 영화를 뛰어넘는 새로운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리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엔더스 게임'이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스케일, 그리고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미래에 반영시킨 깊이 있는 메시지로 차원이 다른 SF 영화의 탄생을 알린 것.
기존 SF 영화들은 주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과 이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으며 시각을 압도하는 영상미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엔더스 게임'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된 최후의 영웅 엔더가 천재적인 지능과 타고난 전투 전략을 통해 최고의 지휘관으로 성장해 가는 스토리는 오락적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며 단순히 우주 전쟁의 거대한 스케일만 담아냈던 기존 SF 영화들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한 라이징 스타 아사 버터필드와 베테랑 배우 해리슨 포드, 벤 킹슬리의 세대를 초월한 연기 호흡은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게다가 외계종족 포믹과 전투를 벌이는 엔더의 모습부터 이를 위해 무중력 상태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등 화려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연말연시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케 했다.
한편 '엔더스 게임'은 지난해 12월 31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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