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지난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렸다.
가수 윤아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4년 제1호 톱스타 커플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의 닮은꼴 시상식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승기와 윤아는 지난 2013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한 닮은꼴 스타이자 이제 막 교제를 인정한 풋풋한 '대세 커플'. 이들은 각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에서 묵직한 상을 거머쥐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구가의 서'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는 시청자 투표가 반영된 결과로 의미를 더했다. 또 이승기는 '구가의 서'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배수지와 베스트 커플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3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윤아도 마찬가지.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 출연 중인 윤아는 지난 31일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고, 이범수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처럼 각 방송사에서 베스트커플상과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이름을 올린 톱스타 커플은 1일 오전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발 빠르지만 신중한 대처로 팬들에게 큰 축하를 받는 중이다.
승승장구 행보마저 닮은,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있는 남녀 스타 커플이 2014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