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전패’ 위성우 감독, “외국선수들 공격력 부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1.01 21: 50

선두 우리은행이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종료 31초를 남기고 김정은에게 결승슛을 얻어 맞으며 하나외환에게 67-69로 졌다. 최근 3경기서 2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12승 3패가 됐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오랜 미팅을 갖고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경기력과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지키지 못했다. 플레이를 느슨하게 해서 졌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우리은행 국내선수들의 경기력은 나무랄 곳이 없었다. 하지만 외국선수 사샤 굿렛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위 감독은 “매일 좋은 경기력을 가질 수는 없다. 아무래도 외국선수가 떨어진다. 국내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다하다보니 체력문제가 있다. 외국선수에서 파생되는 공격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다행히 우리은행은 올스타 휴식기에서 재충전의 기회가 있다. 위성우 감독은 “게임에 적응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더 맞춰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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