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김보라, 깜짝 선언 "불법 증여 거부하겠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1.01 22: 20

[OSEN=김사라 인턴기자] 배우 김보라가 불법 증여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13회에서는 깜짝 기자회견을 연 귀지(김보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귀지는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은 저 강귀지를 백 있는 여자라고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 강귀지는 백을 빼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독고마테(장근석 분)에게 들었던 ‘동전’ 인생 얘기를 말하며 타고난 인생의 앞면 말고 앞으로는 뒷면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겠다고 선언한 귀지는 마지막으로 “SS그룹 유일한 상속녀인 강귀지는 오늘 부로 불법으로 증여된 모든 것들을 거부합니다”라고 차분하게 말해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을 TV로 보던 마테는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저녁 식사 때 마테를 만난 귀지는 해외 유학을 가서 자신 인생의 뒷면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의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sara326@osen.co.kr
‘예쁜 남자’ 방송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