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이연희, 이선균에 취중 뽀뽀 "슬픈 표정 짓지 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01 22: 26

'미스코리아'의 이연희가 소주를 마시다 이선균에게 뽀뽀를 했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는 술에 취한 채 뉴스를 바라보는 김형준(이선균 분)의 모습에 기습 뽀뽀를 하는 오지영(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준은 백화점에 막 사표를 낸 오지영을 찾아왔다. 앞서 오지영은 그의 곁을 떠나 마원장(이미숙 분)과 함께 미스코리아에 나가겠다며 김형준을 배신한 상황. 김형준은 오지영에게 "소주나 한 잔 하자"고 제안했고 둘은 함께 포장마차로 갔다.

오지영은 술을 마시며 하늘을 향해 입술을 오므리고 뽀뽀를 했다. 김형준은 그의 모습에 당황했고, 오지영은 "개 같은 놈의 세상에 애교 한 번 떤 거다. 나 좀 예쁘게 봐 달라고. 실망했냐? 실망이면 까짓 돈도 안 드는 거 발랑 까진 년이 한 번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에서는 IMF와 관련된 뉴스가 나왔고 김형준은 씁쓸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그를 지켜보던 오지영은 갑자기 입술을 내밀어 김형준에게 뽀뽀를 했고 놀란 그에게 "그렇게 슬픈 표정 짓지 말라고"라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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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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