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선균이 이연희의 집에 월세 계약을 하며 한 집에 살고자 했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는 이미 마원장(이미숙 분)에게로 마음을 돌린 오지영(이연희 분)을 잡고 미스코리아에 내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형준(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형준은 오지영의 손을 잡고 떠나는 마원장에게 "오늘 당신 따라간 게 지영이 진심인 거 아는데 다시 나한테 돌아오는 것도 지영이 진심이 되게 할 거다"라고 선전포고를 한 상황. 그는 오지영과 술을 마시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려고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오지영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김형준이 마지막으로 택한 방법이 오지영의 집에 세를 들어 사는 것. 오지영의 슈퍼 앞에는 세를 놓는다는 문구가 있었고, 김형준은 그 즉시 월세 계약을 하며 오지영의 집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과거 고등학교 시절 사귀던 사이였던 김형준과 오지영은 자신들의 교제로 인해 부모들이 싸움을 벌이는 사건을 겪은 적이 있었다. 때문에 오지영의 가족들은 집에 들어오려는 것이 김형준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를 막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리기까지 하며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김형준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오지영이 미스코리아에 나가려 한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화가 난 가족들은 오지영을 말렸다. 이미 월세 계약을 마친 김형준이 오지영과 같은 집에서 살 수 있을지, 이를 통해 그의 마음을 되돌릴 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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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