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격한다.
선덜랜드는 오는 2일(한국시간) 오전 0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아스톤 빌라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덜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로 처음 있는 일이다. 기성용은 임대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으나 지동원은 좀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동원에겐 한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최근 최전방 공격수들의 침묵이 이어지면서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지동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승리를 합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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