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동반출격한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괜찮은 평점을 얻었다.
선덜랜드는 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전반 16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승점 14점을 선덜랜드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영국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 대해 “스티븐 플레처와 지동원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고 평가하며 지동원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지동원은 문전 앞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 때마다 수비수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나 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한편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팀내서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얻었다. 기성용은 후반 18분 선제골의 주인공 아그본라허를 뒤에서 쫓다 그의 팔꿈치에 입술을 얻어맞았다. 아그본라허와 충돌한 기성용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아그본라허는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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