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텍사스, 추신수·필더로 다시 WS 진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02 07: 14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 기자단이 텍사스를 2014시즌 우승후보로 꼽았다.
먼저 필 로저스 기자는 아메리칸리그 2강으로 텍사스와 디트로이트를 선택하면서 “추신수와 필더를 영입한 텍사스는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텍사스와 디트로이트의 승자가 다저스-세인트루이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서 맞붙을 것이다”고 2014시즌을 전망했다.
마이크 바우먼 기자와 나일 스펜서 기자는 텍사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봤다.

바우먼 기자는 “2연 연속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 오클랜드는 가장 효율적인 투수진을 구축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필더로 중심타선을 더 강하게 만들었으며, 에인절스는 푸홀스와 해밀턴이 재기한다면 올라설 수 있다. 시애틀 또한 카노를 데려오며 전력을 향상시켰다”고 썼다.
스펜서 기자 또한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는 아메리칸 동부처럼 치열할 것이다”면서 “텍사스는 벨트레 앞에 필더를, 추신수를 테이블세터에 놓았다. 다르빗슈는 이미 진짜 에이스임이 밝혀졌다. 다만 마무리투수 네이선이 떠난 게 그리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클랜드는 캐즈미어와 존슨으로 콜론과 발포어의 빈 자리를 메웠다. 야구의 신은 여전히 빌리 빈 단장을 향해 웃고 있다. 에인절스는 푸홀스와 해밀턴이 다시 돌아와 트라웃과 조화를 이룬다. 트럼보를 애리조나로 보냈으나 영건 타일러 스캑스와 핵터 산티아고는 애인절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오클랜드 텍사스 애인절스 3팀이 디비전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싸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메리칸 리그 MVP에 대한 전망은 마이크 트라웃으로 좁혀졌다. 트레이시 링골스비 기자와 스펜서 기자 모두 마이크 트라웃이 올해부터 메이저리그를 본격적으로 정복할 것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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