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카디프 시티 감독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이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영국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의 카디프 시티 부임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설은 그가 이날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원정 경기에 탕 구단주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솔샤르 감독이 이날 탕 구단주와 함께 카디프 시티의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은 중계 카메라와 현지 언론을 통해 포착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웽거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경기장에 그를 만났다. 솔샤르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웽거 감독은 "카디프 시티는 일단 EPL에 남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이 살아나야 한다"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야 EPL에서 살아남을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날은 이날 니클라스 벤트너와 테오 월콧이 골을 터트리며 2-0의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카디프 시티와 치열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막판 2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말 그대로 카디프 시티는 한방을 터트려줄 선수가 없는 것이 그대로 증명됐다.
웽거 감독은 "솔샤르는 많은 기회가 될 것이다. 카디프 시티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분명 능력이 있다"면서 "노르웨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똑똑하기 때문에 분명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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