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측 “일반병사 오디션? 방송 장치일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02 09: 21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측이 일반 병사 오디션을 실시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오디션이 아닌, 방송 제작을 위한 최소한의 구성이라고 해명했다.
‘진짜사나이’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종 PD는 2일 오전 OSEN에 “원래 부대에 있는 내무반으로 우리가 촬영을 가면 촬영을 원하지 않는 병사들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병사들 중 촬영 의사가 있는 병사들을 제작진이 간단히 만나 인터뷰(면담)를 하는 것은 맞지만 오디션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반 병사들의 자기소개를 듣고 간단한 질문을 하는 과정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부대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병사들을 선별해 특별 내무반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이 이야기는 방송 초반부터 우리가 언론을 통해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우리 프로그램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지만, 방송을 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세팅(장치)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예인들이 해당 부대로 간 후, 일반 병사들이 모여 있는 특별 내무반 생활부터는 구성 없이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진짜사나이’가 지난 해 4월 첫 방송부터 일반 병사들을 뽑는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진짜사나이’는 군체험 예능프로그램으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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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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