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이승기·윤아, 아이돌 공개 연애 영향 미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2 11: 31

가수 이승기와 소녀시대의 윤아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기존 아이돌 스타의 열애 공개와 달리 두 사람의 사랑은 팬들의 특별한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열애 공개가 다른 아이돌의 공개 연애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지난 1일 이승기와 윤아가 데이트하는 사진과 함께 교제 중임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째 교제 중으로, 바쁜 서로를 배려해 주로 차안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이승기는 윤아의 집까지 데리러오고 바래다주는 식으로 데이트를 했다.
이승기와 윤아의 소속사 역시 보도 직후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셈이다. 열애 보도 후 부인 없이, 양측 소속사가 빠르고 솔직하게 인정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친한 선후배 사이"라는 부인 없이 속 시원하게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해 팬들과 네티즌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게 된 것.

또 이승기와 윤아의 '바른 이미지'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평소 이승기는 '엄친아'라는 건강하고 훈훈한 이미지가 강했고, 윤아 역시 밝은 성격으로 사랑받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바르고 밝은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승기가 과거 방송에서 줄곧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것과 윤아가 한 인터뷰에서 "집에 바래다주는 데이트가 좋다"고 말한 것 등도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가수로 데뷔 후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과 동국대학교 동문이라는 공통점 역시 두 사람을 '천생연분 커플'로 만들고 있는 분위기다.
기존 아이돌의 열애 공개가 질투 어린 시선들로 물들었던 것과 달리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는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축하를 받는 분위기다. 보통 아이돌의 열애가 공개됐을 경우, 악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또 연예계 활동과 지나친 관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열애 공개 후 금방 이별을 맞는 커플도 많았다. 하지만 이승기와 윤아 커플이 기존과 달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다른 아이돌의 공개 연애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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