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장동혁, 허를 찌르는 일침 개그 '재조명'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02 13: 19

개그맨 장동혁의 일침 개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장동혁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음주 운전자에게 '폭풍 훈계'를 늘어놓으며 그동안의 가벼웠던 이미지와 반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그가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선보였던 일침 개그들이 관심을 받게 된 것.
지난 2010년 '개그콘서트'에서 장동혁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등록금에 대해 "통계를 보니 10년 동안 물가는 채 36%가 안 올랐는데 등록금은 116%나 올랐다. 이거 왜 한번 올라가면 내려올 줄을 모르나"면서 "대학등록금이 무슨 우리 아빠 혈압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급증하는 여성 범죄에 대해서는 "불안해서 딸 키울 수 있겠냐. 집안에서 가둬 키워야 된다"며 "우리 아이가 올드 보이냐?" 등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는 직격탄 개그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웃픈 개그의 원조, 동혁이형 그립네", "'개그콘서트'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동혁은 허를 찌르는 비유 개그와 넉살로 '심장이 뛴다'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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