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통사극 '정도전', 역사 자긍심 불러일으키겠다" 자신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02 14: 21

KBS가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장성환 본부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제작발표회에서 "오랜 준비 끝에 지난 5개월의 공백을 딛고, 새해에 방송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에는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밀려나고, TV에서는 퓨전 사극이 범람했다"라며 "사극은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도전'은 정통 사극을 지향한다. 또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정치 드라마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관심을 높였다.

한편 ‘정도전’은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통해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여말선초 격동의 시기에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담을 고품격 정치사극을 표방하는 신년 KBS의 대작(大作)이다. 조재현, 유동근, 임호, 박영규, 서인석, 이아현 등 최강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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