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 "1995년 이후 첫 대하드라마..감동이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02 14: 48

배우 조재현이 "'정도전'을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는 다른 드라마와는 감회가 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하 드라마는 지난 1995년 이후 처음 출연하는거라, 굉장히 감동스러울 정도로 이 드라마가 다가온다. '정도전' 전에도 다른 사극 제안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꼭 하고 싶었다"라며 "정도전이라는 사람에 대해 많은 사람, 나부터 잘 모르는 게 사실이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극 중 고려 말의 사상가이자 정치가로 태조 이성계를 추대해 고려 왕조를 종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인물인 정도전 역을 맡았다.
한편 ‘정도전’은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통해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여말선초 격동의 시기에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담을 고품격 정치사극을 표방하는 신년 KBS의 대작(大作)이다. 조재현, 유동근, 임호, 박영규, 서인석, 이아현 등 최강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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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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