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미가 유부녀인 배우 유진, 최정윤과 연기하면서 “결혼에 관심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유미는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유진, 최정윤 씨 모두 결혼했는데 두 분과 나의 대화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릇이나 살림 얘기를 한다”며 “나도 슬슬 관심을 갖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유미는 “결혼한 여배우한테서 나오는 포스나 깊이, 내공이 다른 것 같다. 나도 느끼고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연인인 배우 정우에게 응원을 받았냐는 질문에 “곤란하다”며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극 중 김유미는 학벌, 집안, 외모, 능력까지 고루 갖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선미 역을 맡았다. 김선미는 성공한 이미지와는 달리 쓸쓸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달프고도 뜨거운 30대라는 선상에 놓인 삼인삼색(三人三色) 세 여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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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