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컴백하는 걸그룹들이 하나같이 야릇하면서 자극적인 티저를 내걸고 팬들의 관심을 노리고 있다.
소녀시대가 컴백하기 전에 기선을 잡아야 하는 이들 걸그룹들은 도촬, 욕조, 시스루 룩 등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파격 티저를 통해 '섹시 그룹'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오는 3일 신곡 '섬씽'으로 컴백하는 걸스데이는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고혹적인 사진으로 연일 화제다. 몸에 착 달라붙는 롱 원피스 차림으로 섹시 콘셉트를 예고한 이들은 멤버별 티저에서 매우 날씬한 허리 라인과 도발적인 포즈, 가슴 라인과 배가 훤히 비치는 바디수트로 귀여운 이미지를 확 벗어던졌다.

오는 8일 새 미니앨범 ‘B.B.B-빅 베이비(Big BaBy)’를 발매하는 달샤벳은 욕조를 배경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의는 터틀넥, 하의는 시스루룩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한 멤버들은 좁은 욕조 속에 들어가 각자 다른 포즈를 취해 남성팬들을 유혹했다. 데뷔 3주년을 맞아 앳되고 상큼 발랄한 모습에서 벗어나 멤버들 모두 성인이 된 여성미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레인보우는 아예 섹시 멤버들만 따로 뽑아 4인조 유닛을 결성했다. ‘19금’ 섹시를 메인 콘셉트로 한 4인조 프로젝트 유닛 레인보우 블랙(Rainbow BLAXX)을 결성한 것.
티저 이미지는 다리와 가슴 등 멤버들의 신체 일부를 은밀히 도촬(도둑촬영)한 듯한 사진에 유닛의 팀명인 ‘B.L.A.XX’가 각각 새겨져 강렬함을 더했다. 얼굴을 가려져 있어 더 자극적이다.
관능적이고 품격 있는 섹시함의 ‘정석’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이들은 오는 6일부터 멤버 구성을 공개하고 이달말 컴백한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