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엄태웅 “유진·최정윤·김유미? 내 아내가 최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02 15: 05

배우 엄태웅이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엄태웅은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와이프가 최고다”고 밝혔다.
극 중 윤정완(유진 분), 김선미(김유미 분), 권지현(최정윤 분)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유미는 적극적이고 유진은 털털하고 최정윤은 순정은 있는데 차가움이 있다. 다 매력있다”며 “잘 모르겠다. 와이프가 최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엄태웅은 단정하면서 분위기 있는 겨울 남자의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패션 코디를 해준 사람을 묻자 “와이프가 입혀준 대로 입었다”며 웃었다.
극 중 엄태웅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오경수 역으로 분한다. 까칠한 성격에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난 오경수는 국내에서는 천만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쥔 압도적인 실력파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달프고도 뜨거운 30대라는 선상에 놓인 삼인삼색(三人三色) 세 여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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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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