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김성수 “사랑? 끝나지 않았으면 끝을 내야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02 15: 26

배우 김성수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김성수는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사랑이 끝나지 않았으면 끝을 내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김성수는 훈훈한 외모, 영화사 대표라는 능력, 그리고 깐깐한 투자자들을 단숨에 설득시키는 화려한 언변까지 갖춘 안도영 역을 맡았다. 지현(최정윤 분)과 재회, 자신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고는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김성수는 “극 중 캐릭터처럼 결혼한 여자한테 대시할 만큼 저돌적인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영과 지현은 사랑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진 연인이다. 지현이 결혼해서 다시 만났는데 사랑이 끝나지 않았으면 그 사랑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돌적인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끝나지 않았으면 끝을 내야하는 것 같다. 살짝 그런 스타일인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달프고도 뜨거운 30대라는 선상에 놓인 삼인삼색(三人三色) 세 여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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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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