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의 김윤철 감독이 전작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와의 차이점이 ‘3040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김윤철 감독은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우사수’(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우결수’가 결혼을 앞둔 20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엔 30대 후반의 남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혼한 사람, 결혼한 사람, 결혼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등 세 명의 여자들을 축으로 이들을 통해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30대 후반의 남녀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리려고 한다. 그게 차이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달프고도 뜨거운 30대라는 선상에 놓인 삼인삼색(三人三色) 세 여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고,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과 2의 박민정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오는 6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