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PD "외압 전혀 없어..오용 우려는 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02 15: 51

'정도전' 강병택 PD가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강병택 PD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제작발표회에서 현대 정치 상황과 맞닿은 내용을 다루는 극의 내용에 대해 압력이나 부담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강PD는 "그런 외압이 있었으면 드라마를 만들지 못했다. 전혀 없었다"라며 "잘못 그리면 오용될 수 있겠다는 우려는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정도전’은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통해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여말선초 격동의 시기에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담을 고품격 정치사극을 표방하는 신년 KBS의 대작(大作)이다. 조재현, 유동근, 임호, 박영규, 서인석, 이아현 등 최강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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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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