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 평소보다 2~3배 높아…이제부터가 진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02 16: 24

[OSEN=이슈팀] 새해 첫 출근날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국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일 아침 서울은 영하권을 기록했지만, 평년과 비슷한 정도로 포근한 수준을 유지했다. 새해 첫 출근길인 2일 오전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1도, 광주 1도, 부산 4도 등을 기록했다.
낮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서울 5도, 대전 8도, 대구 9도, 광주 9도, 부산 10도 등 영상권에 머물면서 따뜻해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중국발 약한 황사와 스모그로,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외출 시 마스트 착용이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고산 110㎍/㎥까지 올랐으며, 제주와 서해 도서지역, 남해안 등에 옅은 황사현상이 관측됐다. 이번 황사현상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며 발생했다.
오후 3시를 기해 고산은 38㎍/㎥로 미세먼지 농도가 진정됐다. 서울 29㎍/㎥, 속초 19㎍/㎥등으로 염려할 수준은 아니나 군산이 78㎍/㎥, 광주 72㎍/㎥ 등으로 일부 남부지역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겠다.
3일에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다.
3일 오전 서울 영하 1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0도, 광주 1도, 부산 3도 등을 기록하겠으며 3일 낮에는 서울 8도, 대전 9도, 대구 11도, 광주 12도, 부산 12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osenhot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