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는 지금 이수-린 커플이 '접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1.02 17: 01

지난해 4월 공식 커플로 나선 엠씨더맥스의 이수와 린이 2일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2일 0시 공개된 엠씨더백스의 7집 '언베일링(unveiling)'이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음원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린이 부른 SBS '별에서 온 그대' OST인 '마이 데스티니'가 거의 유일하게 10위권에 살아남으면서 이들 커플로 음원차트가 도배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
2일 오후 4시 기준 엠넷 차트에서는 엠씨더맥스의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가 1위를 지켜내고 있으며, 2위 '백야', 3위 '그때 우리', 4위 '입술의 말'이 올라있는 가운데 '마이 데스티니'는 5위에 올랐다.

그외 6~10위 곡 모두 엠씨더맥스의 수록곡이다. 7년간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놀라운 성과다.
엠씨더맥스는 멜론,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뮤직, 다음뮤직 등 다른 음원 사이트에서도 ‘그대가 분다’를 단번에 1위에 올림은 물론, ‘백야’, ‘그때 우리’, ‘입술의 말’, ‘퇴근길’, ‘빈자리’ 등 앨범 전곡을 차례로 차트 정상권에 등극시키는,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오랜 고심 끝에 선정된 이번 엠씨더맥스의 7집 앨범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는 엠씨더맥스다운 감성이 녹아있는 정통 록 발라드 곡이다.
엠씨더맥스의 선전에 린이 축하 메시지를 남기도 했다. 그는 2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눈물난다. 축하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음원차트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캡처된 사진에는 1위에 엠씨더맥스의 신곡 ‘그대가 분다’가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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