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정형돈에 이어 '시크남' 김우빈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이 남자 연예인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름은 물론, 이들과의 '케미'가 상당해 관심을 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정형돈과 유수의 커플을 꺾고 베스트 커플상이 됨은 물론 이번에는 김우빈까지 사로잡았다.
김우빈은 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자신이 팬임을 밝힌 대상 지드래곤과의 전화 통화 모습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우빈은 지드래곤과의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지드래곤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등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애교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 역시 새해 계획에 대해 묻는 김우빈에게 "우빈이와 친해지는 것"이라고 답해 김우빈과의 '케미'를 돋궈 눈길을 끌 예정.
지드래곤의 이같은 '케미' 유발은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서 폭발한 바 있다. 그는 정형돈과 가요전 준비를 하는 도중, 정형돈에게 폭풍 애교를 선보이며 정형돈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연예대상'에서 수상을 할 당시에도 백허그 등의 스킨십을 하는 등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처럼 지드래곤은 유난히 남자 스타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이승환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내 패션 롤모델은 지드래곤"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틴탑의 엘조 역시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을 롤모델로 꼽으며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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