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7년 공백 단박에 깨뜨린 비결 뭘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02 18: 04

엠씨더맥스가 7년의 긴 공백기를 단박에 깨뜨렸다. 타이틀 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꿰찬 그야말로 '대박' 기록을 낸 것. 
엠씨더맥스는 지난 1일 밤 정규 7집 '언베일링'을 발표함과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는 온종일 1위를 수성했으며, 수록곡인 ‘백야’, ‘그때 우리’, ‘입술의 말’, ‘퇴근길’, ‘빈자리’ 등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자그마치 7년 만에 발표한 앨범이 이같은 대기록을 쓴 것은 더욱 의미를 더하는 대목. 엠씨더맥스는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실력파 가수인 만큼, 오랜만에 나온 음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컬 이수가 가진 기본기와 엠씨더맥스 특유의 애절한 멜로디가, 퍼포먼스에 익숙해진 현 리서너들의 감성을 새롭게 자극했을 가능성도 높다.
엠씨더맥스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일 오후 OSEN에 "멤버들이 이번 앨범을 만든 기간이 1년이 넘는다. 그만큼 공들여 만든 앨범이다"라며 "앨범이 발매되는 순간 멤버들 모두 가슴을 졸였다"며 멤버들이 가진 앨범에 대한 애착을 설명했다.
이번 엠씨더맥스의 7집 앨범은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를 포함한 신곡 10곡에 지난 해 10월 개최했던 소극장 콘서트에서 새로운 편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등 기존의 히트곡을 라이브 실황으로 담은 7곡까지, 총 2CD로 구성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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