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찬열과 수호가 시장에서 인지도 조사 중 굴욕을 당했다.
찬열과 수호는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엑소의 쇼타임'에서 강원도 속초시장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인지도 조사를 벌였다.
시작은 좋았다. 한 상인에게 찬열이 "엑소다. '으르렁'을 불렀다"고 하자 제대로 알아본 것. 상인은 이들에게 "텔레비전에서 봤다"며 반가워했고 두 사람은 기쁜 마음에 장보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두 번째는 굴욕이었다. 찬열과 수호는 정육점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정육점 주인에게 "혹시 저희 누군지 모르시냐"고 물었다. 그러나 주인은 이들에 대해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은 자신들의 입으로 "엑소라고 가수다"라고 정체를 밝혔다.
이어진 정육점 주인의 답은 "술?"이었다. 주인은 "꼬냑 종류 아니냐"며 쐐기를 박았고 찬열과 수호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엑소의 쇼타임'에서는 엑소의 겨울바다 여행 2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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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쇼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