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신년특집으로 지난해 가수들의 인기곡 무대들을 방출하며, 2013년을 총정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은 2014 신년특집으로 스페셜하게 꾸며졌다. MC인 배우 김우빈은 자신과 인연이 깊거나 특별했던 무대들을 재치있게 소개하는 진행으로, 보는 재미를 한층 더했다.
김우빈은 '친해지고 싶다'던 지드래곤과의 통화를 통해 웃음이 터지는 중에도 "다시 보고 싶은 무대"를 물으며 MC 본능을 발휘해 지드래곤은 '윈도우' 무대 영상을 내보냈다.

또한 존경하는 선배로 임창정을 꼽으며 '문을 여시오' 무대를,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손을 내저으며 멋진 아이돌 그룹, 친분이 있는 아이돌로 샤이니, 엑소, 빅스, 틴탑 등을 꼽아 '에브리바디', '으르렁', '저주인형', '긴 생머리 그녀' 무대영상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선미 '24시간이 모자라', B1A4 '이게 무슨 일이야', 신화 '디스러브',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이 오랜만에 화면을 통해 방송돼 음악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엑소의 '12월의 기적'이 '엠카' 2014년 1월 첫째주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와 더불어 방송말미 김우빈의 다양한 미공개 영상이 추가공개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04년 첫 방송된 엠넷의 장수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은 토니안-신소율(1기), 토니안-스페셜MC(2기), FT아일랜드 이홍기(3기), 스페셜 MC 체제(4기)를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김우빈이 5기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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