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향한 마음 숨길 수 없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02 22: 43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전지현을 향한 마음 혹은 미련을 김창완에게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6회에서는 400년만에 자신의 별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마음 속에 남은 천송이(전지현 분)에 대한 생각으로 망설이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그의 일을 봐주던 변호사 장영목(김창완 분)과 고요히 낚시를 즐겼다. 그는 400년만에 자신의 별로 돌아가려고 마음 먹은 상황. 도민준은 장영목에게 "서서히 처분을 시작해달라"며 뒷일을 부탁했다.

그리고 그는 찬찬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도민준은 "이렇게 정리를 시작하니 떠난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저에게 이 순간은 400년동안 준비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실로 지구에서 외롭게 살아가며 도민준이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그러나 도민준은 예상치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그 난관은 천송이라는 이름의 여자였다. 그는 "훌훌 털고 아무 미련없이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끝은 다가오는데 뒤에 사람 하나가 남아있다"면서 "죽음은 끝이고 사라짐이라고 믿었는데 그게 아닌 걸까"라고 읊조렸다.
집으로 돌아온 도민준은 다시 한 번 천송이에게 마음을 썼다. 그는 천송이가 자신의 집 문 앞에 남긴 쪽지를 확인, 천송이의 집에 시험에 출석해야 한다는 쪽지로 답장했다.
mewolong@osen.co.kr
'별에서 온 그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